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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31 13:30
한옥 건축에 쓰이는 목재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287  
★ 침엽수와 활엽수

나무는 활엽수와 침엽수로 구분되는데 외관상 침엽수는 잎모양이 가늘고 긴 반면 활엽수는 잎이 넓고 타원형이다. 또한 생리적으로 볼때 활엽수는 잎없이 겨울을 보내는 동안 동면을 취하여 성장이 멈추는 반면 침엽수는 일년내내 성장을 멈추지 않아 대재가 많은 편이다. 집의 뼈대를 형성하는 구조재로는 활엽수보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갖는 침엽수가 쓰인다.

★ 통건축에 쓰이는 나무들

전통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구조재의 대부분이 들어나 수종 선택시 목재의 강도와 같은 물리적성질은 물론 외관상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전통건축에 쓰이는 나무는 국산목으로 육송, 적송, 잣나무(홍송)가 수입목으로 더글라스 훠, 미송, 칠레송, 캐드르, 스프루스 정도로 그 수종이 한정되어 있고 초보자라도 조금의 관심만두면 수종 구별이 어렵지 않다. 다만 수입육송으로 판매되는 코르시칸이라는 나무는 국산 육송과 아주 흡사하여 구별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 더글라스 훠(Douglas fir)

더글라스 훠는 그 이름과는 달리 전나무과에 속하지 않으며 1791년 뱅쿠버 아일랜드에서 이 나무를 처음 발견한 스코트랜드 출신의 외과의사 아치발드 멘찌스(Archibald Menzies)와 1826년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이 나무의 자생지를 발견한 스코틀랜드의 식물학자 데이빗 더글라스(David dougla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더글라스 훠는 인공림에서 벌채되는 나무 중에서 큰 각재를 생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수종으로서 레드우드 다음 가는 거목이다. 이 나무는 북미대륙의 서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자생지로는 록키산맥의 동쪽끝에서 태평양연안까지, 북부 멧코, 남부 캐리포니아, 서부 텍사스의 높은산 등지이다. 상록침엽교목인 이 나무는 일반적으로 수고 30-60m, 직경 60-90cm되는 것이 많으며 수령은 400-1,000년 정도 된다. 전나무와같이 군데군데 송진주머니가 있는 이 나무의 목질적 특성은 나무결은 거칠지만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등적색 또는 적백색의 무늬를 가져 특별히 눈에 뛴다. 또한 약간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건조가 빠르고 기후요소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육송을 대신하여 전통건축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높은 강성과 강도, 지지력등으로 대형 대들보, 기둥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며 건축가들이 최상의 구조재로 추천하는 수종이기도 하다.

- 웨스턴 햄록(Weatern hemlock)-미송

햄록은 만족스러운 강도와 외양을 동시에 지녀 이용도가 넓은 상록침엽수의 목재이고 수피에서는 타닌을 채취하기도 한다. 이 나무는 알라스카의 게나이 반도에서 캐나다 북서부에까지 분포하는 수고 50-60m, 직경 1.5m에 달하는 대형의 수목이다. 수피는 회흑갈색 또는 절갈색으로 깊은 공이 있으며 변재는 담갈색 또는 담황갈색으로 심재와 변재의 구별이 분명치않다. 나무결은 연하고 치밀하며 더글라스 훠, 라치 수종에 비하여 강하지는 않지만 스프루스보다는 강하다. 햄록은 절삭, 건조, 접착, 도장성 등이 양호하여 사이딩, 천정, 조각재, 차량제, 펄프용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건축시 지간 거리요건에 잘 부합되어 일반 프레임 용도에 많이 쓰이고 전통건축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스프루스(Spruce)-가문비나무

소나무과의 고산성 상록침엽수로서 지역에 따라 약간의 재질과 특성차이가 있을 뿐 미국에 분포하는 시트카 스프루스, 엥겔만 스프루스, 구 소련과 유럽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화이트 우드 등이 모두 같은 종이다. 이 나무는 북반구에서 가장 일반적인 침엽수의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심변재가 구분되지 않으며 목리는 통직하다. 나무결은 부드럽고 치밀하며 무게에 비하여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다. 용도가 특히 광범위한 수종으로서 악기의 음향판, 펄프, 상자, 내장재, 항공및 선박용재, 경,중,건설재 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

-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칠레송, 뉴송, 왜송

북미가 원산지나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같은 난대지방에 성공적으로 조림된 나무로서 뉴질랜드 전체 조림수종 중 91%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목재이며, 칠레의 주요 경제수목이기도 하다. 일본산 낙엽송처럼 성장이 빨라 식재후 20년정도면 수고 30m, 직경 50cm에 달한다. 유목은 담색의 변재가 전체를 차지하지만 성목이 되어서는 도적색의 심재가 나타난다. 뉴질랜드에서 라디에타파인은 자연조건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철저한 육림관리로 옹이가 적은 우량대경재로 자라며 목리가 고르고 가공성이 뛰어나며 방부제 침투성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케드르(Kedr) - 홍송

구 소련에서 생산되는 잣나무로서 수고 30-40m, 흉고직경 1.5m에 달하는 상록침엽수로서 변재는 백색에 가깝고 심재는 약간의 붉은끼가 돈다. 나무결은 거칠고 옹이가 많이 있지만 목리가 통직하고 광택이 있으며 아름다운 무늬를 가지고 있다. 기후요소에 강하고 잣나무 특유의 냄새가 피로를 가셔주는 것이 이 나무의 특징이다. 또한 전동공구는 물론 수공구에서도 절삭성이 좋으며 틀어지거나 갈라짐이 적은 것도 이 나무의 특성이다.

- 육송

육송의 명칭에는 소나무, 육송, 적송, 강송, 춘양목, 금강송 등 다양하게 불려진다. 소나무는 우리 나라 산림면적의 46%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종이라 할 수 있다.
소나무는 상록 침엽교목으로 잎은 2개의 침엽이 있고 동아는 가늘고 적갈색이다. 줄기는 보통 붉은색이며, 오래된 수피는 흙갈색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종인 소나무는 지역에 따라 그 특성이 분명하며 집짓는데 사용되는 소나무 즉 우량재는 봉화, 울진, 삼척, 진부, 평창, 양양 등 강원과 경북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이를 육송 또는 적송이라 부른다.
육송은 예로부터 사찰과 나랏일은 물론 민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수종으로서 수중에서도 강한 보존성을 갖는다. 또한 절삭성, 건조성이 양호하며 재질은 연하고 부드러우서도 강인한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옛날부터 통직한 나무만을 골라 써왓으므로 현재 그 수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대들보와 같은 대재에서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 잣나무(홍송)

산허리나 골짜기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리는 잣나무는 소나무보다 곧고 가벼우며 잎이 5개씩 뭉쳐나와 오엽송, 심재가 붉은색을 띄워 홍송, 우리나라의 특산으로 학명(Koraiensis)과 같이 조선송이라고도 불리어진다.
목재는 담홍색을 띠고 홍삼과 같은 향기가 상쾌한 느낌을 준다. 많은 송진을 포함하는 잣나무의 재질은 연하지만 내구성이 높으며 다른 수종과 같이 건조 이후 에는 그 강도가 높아지고 치수의 안전성이 높아 좋은 재목은 예로부터 집짓에기 많이 사용되어 왔다. 현재는 기둥과 같이 수직하중을 받는 곳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지만 아직도 이 나무만을 고집하는 도편수가 있을 정도로 좋은 재목이라 할 수 있다.